환절기 건강 유지의 비결? 오리알 덕(Duck)!

□ 농촌진흥청(청장 정황근)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 영양 보충을 위해 오리알을 추천하면서 불포화 지방산 등의 영양성분과 효능을 소개했다.

□ 오리알은 환절기 기관지염과 가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.

○ 기관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호흡기 점막을 비롯한 체내 면역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, 오리알에 풍부한 비타민 A는 호흡기와 위장관 점막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.

○ 오리고기와 마찬가지로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다. 불포화지방산은 염증을 촉진하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기관지염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.

□ 또한 악성빈혈과 치매를 예방하는데 필수적인 비타민 B12가 풍부하다. 오리알 1개(70g 기준)에는 하루 권장섭취량의 1.5배의 비타민 B12가 함유돼 있다.

○ 임신부에게 부족하기 쉬운 엽산과 철분도 풍부하다. 엽산 결핍은 태아의 신경관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.

□ 오리알은 달걀과 영양성분이 비슷하지만, 고형분, 지방함량, 비타민 A, B군 및 무기질 함량이 조금 더 높다.

○ 양질의 단백질과 영양성분을 보충하고 싶으면 달걀을,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할 경우에는 오리알을 섭취하면 된다.

○ 달걀에 알레르기가 있다 해도 오리알에는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로 달걀을 먹지 못할 경우 오리알이 대안이 될 수 있다.

□ 오리알은 삶거나 부침(프라이), 스크램블 등 달걀과 같은 방법으로 조리해 먹으면 된다.

○ 달걀과 맛의 차이가 거의 없으나, 달걀에 비해 지방함량이 높아 스크램블로 먹을 경우 조금 더 풍부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.

○ 또한 달걀보다 수분함량이 낮기 때문에, 조리할 때 지나치게 익히면 질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.

○ 오리알의 한 판(30개) 가격은 대략 8,000원〜15,000원 정도이며, 전통시장이나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.

□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김윤석 농업연구사는 “오리알은 소비자들에게 친숙하지 않지만 풍부한 영양의 보고다”라며, “기호에 따라 달걀이나 오리알을 선택해 꾸준히 먹으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”라고 전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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